[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테러방지법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야권의 필리버스터가 일주일째 진행되는 가운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필리버스터 25번째 주자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정보위 소속 더민주 김광진 의원이 첫 주자로 시작한 필리버스터는 이날까지 현재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는 서 의원까지 총 25명의 야권 의원들이 참여했다.
서 의원의 이전 주자였던 홍종학 더민주 의원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대해 "인권을 억압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정치를 복원해 국민들의 목소리가 많이 들리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여러분은 최악의 정치가를 갖게 된다"고 필리버스터 마무리 발언을 마쳤다.
한편 서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네티즌들의 의견을 모아 준비한 수백장의 필리버스터 자료 "이학영 의원님, 홍종학 의원님 다음이 중랑의 딸!! 서영교 의원 필리버스터입니다. 현재까지 저희 의원실 준비상황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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