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국이 고병원성(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동물위생 규약에 따른 AI 청정국 조건을 충족해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려면 최종 살처분 후 3개월간 AI 추가 발생이 없고 바이러스가 순환한 증거도 없다는 점을 입증할 예찰 자료를 OIE에 제출해야 한다.
2014년 1월 14일 이후 국내에서 계속 발생한 고병원성 AI(H5N8형)는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 회복 조건에 알맞은지를 심의한 결과 AI 청정화 선언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AI 취약지역 집중관리, 계열화 사업자와 가금농가 책임방역 체계 구축 등 AI 재발방지 대책에 힘쓸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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