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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에 희망 심고 떠난 (구)조은의원 현미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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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에 희망 심고 떠난 (구)조은의원 현미숙 원장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5일 장흥국민체육·여성향상센터에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30명에게 교복상품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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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탁한 5천만원 중 일부 중?고 신입생 30명에 교복상품권 전달"
"현 원장 지난 1월 한파에 난방비 500만원 추가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5일 장흥국민체육·여성향상센터에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30명에게 교복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교복상품권은 (구)조은의원 현미숙 원장이 지난해 11월 장흥을 떠나면서 장흥군에 기탁한 5천만원 중 일부를 활용해 마련한 것이다.

현 원장은 장흥을 떠나면서도 지역에 대한 애틋함이 남아 “장흥군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흥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고민하고 있으며, 올 여름 청소년 문화체험 때 직접 만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현 원장이 기탁한 5천만원은 교복 지원, 청소년 문화체험, 저소득가정 지원 등에 쓰여 질 예정이다.


한편 현 원장은 지난 1월 갑자기 닥친 한파에 힘들어 할 장흥의 어르신들을 위해 난방비로 써달라며 500만원을 추가로 기탁해 주위를 감동시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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