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세림병원,장흥종합병원,해남종합병원, 행촌문화재단 컨소시엄 구성"
"운영계획, 운영의지 등 전반적인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 획득"
"통합의학적 진료, 교육, 연구가 복합된 미래지향적 치유센터 발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통합의학센터 운영 위탁기관이 ‘행촌통합의학 진흥 컨소시엄’으로 최종 확정됐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흥통합의학센터 운영 위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촌통합의학 진흥 컨소시엄(이하 행촌 컨소시엄)을 위탁기관으로 결정했다.
행촌 컨소시엄은 부평세림병원, 장흥종합병원, 해남종합병원, 행촌문화재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뤄진 위탁기관 공개 모집에는 행촌 컨소시엄을 포함한 총 3개의 의료기관이 지원했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신청기관의 공신력, 재정 운영능력, 운영계획, 운영의지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행촌 컨소시엄은 평점 비중이 높은 운영계획과 운영의지 항목을 비롯한 전반적인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종 위탁기관으로 낙점 받게 됐다.
군은 오는 3월 4일까지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행촌 컨소시엄과 공식적인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서 행촌 컨소시엄은 5년간 통합의학센터를 맡아 통합의학적 진료·교육·연구(R&D)를 비롯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일임 받게 된다.
지난해 4월 착공한 통합의학센터는 건축 연면적 9,203㎡의 넓이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반조성사업이 65%, 건축공사가 37%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통합의학센터를 통합의학적 진료와 교육, 연구가 복합된 미래지향적 치유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위탁기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건립공사가 마무리되면 인근의 로하스타운과 연계해 의료와 주거가 복합된 치유 중심지로의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김성 군수는 “세계적으로 통합의학적 진료와 연구가 상당한 진전을 보이며 관련 산업이 약진하고 있다”며 “행촌통합의학 진흥 컨소시엄이 내실 있는 경영으로 관련 산업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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