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인 영화 ‘귀향’이 개봉한 가운데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 70여 명이 26일 저녁 단체관람을 했다.
‘귀향’은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으로 시작된 조정래 감독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연을 시작으로 무려 14년간의 제작기간과 7만5270명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졌다.
위안부 피해자 20만 명의 삶을 그려 내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금요일 밤 직원들과 ‘귀향’ 단체관람을 한 것은 3. 1.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역사의식 고취와 더불어 소통·공감하는 직장문화 조성의 일환이다.
관람 후 이해식 구청장은 “전국적으로 큰 울림을 주고 있는 귀향을 직원들과 함께 보고 싶어 관람하게 됐다”며 “가슴 아픈 역사지만 우리와 후손들이 꼭 기억해야 할 역사라고 생각한다. 진정성 있는 영화를 여러 직원들과 보게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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