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필리버스터' 김용익 의원 “대통령의 선서 내용 보면…”

김용익 새정치연합 의원(왼쪽).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김용익 의원은 “헌법이 대통령의 선서를 69조에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국민 헌법의 준수, 국가의 보위, 조국의 평화적 통일, 그냥 통일이 아닌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약속하게 돼 있다.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돼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용익 의원은 또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 기본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는 것"이라며 "국가는 개인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의무를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익 의원은 13번째 주자로 필리버스터에 참여하고 있다. 김 의원에 이어 배재정, 전순옥, 추미애, 정청래, 진선미 의원 순으로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