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최근 자동차주 대부분이 불안한 국내증시와 역행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런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선 신흥국 판매의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1월 자동차 판매량은 모두 증가했다"며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기 위해선 중국시장의 향방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월부터는 자동차 업종의 모멘텀 부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시장이 두자릿수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가가 이미 조정됐고, 노출된 악재의 영향이 감소한 상황"이라며 "반등의 모멘텀은 중국의 판매회복 여부에서 찾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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