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화재 진화차 22대·소방용 삼륜차 10대 배치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화재 등에 취약한 섬지역에 소방안전교부세를 이용, 의용소방대가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화재 진화차 등 진압장비를 3월 중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화재 진압장비는 다목적 화재 진화차 22대, 소방용 삼륜차 10대다.
다목적 화재 진화차는 1톤 4륜구동이다. 탱크 용량 910ℓ로 약 35분간 방수할 수 있으며, 진압호스(호스릴)는 500m 길이다. 도내 100가구 이상 유인도서 22곳에 우선 배치된다.
소방용 삼륜차는 동력소방펌프를 적재하고 현장에서 용수를 확보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배치된 화재 진압장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의용소방대원 가운데 현장 활동 능력이 뛰어난 대원을 선발해 집중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문요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에는 296개소의 유인도서가 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이번 화재 진압장비 보강으로 화재 등 재난에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섬 주민 안전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