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2개 소방관서 지휘관회의 갖고 소방 안전 총력 등 결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소방공무원의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해빙기 우려되는 들불·임야 화재 예방을 위해 22일 전남지역 12개 소방관서장 긴급회의를 갖고, 청렴도 향상 및 소방안전 총력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전남 소방관서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방공무원의 올바른 공직윤리관 확립과 부조리 없는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소방관서장의 청렴서약서 집행 등 모든 간부가 참여한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전라남도의 청렴도 향상에 온힘을 쏟기로 결의했다.
또한 다가오는 4?13 총선과 관련해 관변단체의 정치활동으로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원들도 공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특별교육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또 3~5월 본격적인 봄철 건조기를 맞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봄철 화재 소방안전대책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해빙기 대형 공사장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소방 안전검검을 실시해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강풍이나 건조한 날씨로 산불, 들불 등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관서와 마을 이장단 간 협의체를 구성해 화재예방은 물론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도민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마을별 예방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상시 출동태세 확립은 물론 소방차량 등 장비와 소방 용수시설의 100% 가동상태를 유지해 소방 안전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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