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수연구소 골드쿡 실에서 12가족, 총 42명 참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 건강은 물론 아빠와 아이들의 관계 복원에도 도움을 주는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요리 체험교실’이 최근 건강장수 연구소에서 1박 2일간 진행됐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요리 체험교실’에는 순창군 관내에 거주하는 가족들로 총 12가족, 42명이 참여했다.
요리체험 시간에는 가족들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훈제오리들깨무침, 우엉잡채, 된장국, 잡곡밥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호남대학교 조리학과 한도연 교수의 요리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아빠들과 아이들이 요리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체험에서는 요리체험 이외에도 웰니스 체력측정실에서 인바디, 혈관측정, 스트레스 측정도 진행해 가족들이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저녁에는 가족들 간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가족 편지 작성 시간을 가져 서로간의 이야기를 풀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 옹기체험관에서 가족들이 도자기를 직접 꾸미는 체험을 하며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요리 체험교실’도 진행해 다양성을 더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이준오(순창북중, 2년)학생은 “다소 서툴렀던 요리체험이지만 아빠와 함께했던 시간이 매우 유익했고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즐거워 했다.
또, 두 아이와 함께 참여한 김경헌(순창, 47세)씨는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아내의 가사일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작은 집안일이라도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석기 장수진흥계장은 “올바른 식습관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함께 하며 바른 인성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2기를 추진할 계획이며 자세한 문의는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650-1526)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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