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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해피투게더'에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과거 '응답하라' 시리즈 출연을 거절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허경환은 지난 2014년 12월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응답하라' 시리즈 섭외 제의를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허경환은 "사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섭외 제의를 받았는데 거절했었다. 그런데 그 드라마가 대박났다"고 말했다.
이어 허경환은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제의가 또 들어왔는데 배역이 너무 작아 역할을 늘려달라고 했다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런데 또 대박이 나더라"라며 "내가 너무 거만했나 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끝으로 허경환은 "죄송하다. 이제 불러주면 무조건 간다"고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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