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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 창구서 계좌이동해보니…"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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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26일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배우 하지원씨가 직접 시연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KEB하나은행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계좌이동서비스 시행을 추진해온 임종룡 위원장, 김종화 금융결제원장,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과 하나은행 광고 모델인 배우 하지원씨도 참석했다.

계좌이동서비스는 주거래계좌를 변경하기 위해선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일일이 해지해야 했었던 기존 제도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이번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으로 계좌이동을 위한 이용채널이 페이인포(http://www.payinfo.or.kr)에서 각 은행(창구·온라인뱅킹)으로 확대되고, 자동이체 유형도 자동납부에서 자동송금이 추가된다.


기념행사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은행 창구를 통해, 하지원씨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계좌이동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하지원씨가 시연한 모바일뱅킹을 통한 계좌이동서비스는 옮겨가고자 하는 은행의 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해 자동이체내역을 조회한 후 계좌변경을 원하는 자동이체 내역과 향후 돈이 나갈 출금계좌를 선택하면 계좌변경 신청이 마무리된다.


함영주 은행장은 "금융개혁을 통한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 및 은행 선택권 확대를 위한 계좌이동서비스 시행에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계좌이동서비스의 핵심은 고객관리'라는 마인드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금융소비자가 요구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하나로 모아 대고객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 중 KEB하나은행으로 계좌이동서비스를 통하여 자동이체를 이동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트롬 스타일러 및 갤럭시 기어 S2 등을 제공한다. 또 계좌 변경 신청을 할 경우 최대 1000 하나머니를 지급하고 급여, 연금, 관리비 등의 신규 이체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최대 1만머니를 지급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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