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지역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서울학생필)가 창단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오후 2시30분 은평구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에서 서울학생필의 창단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대 상임지휘자로는 현재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채은석 씨가 위촉됐다.
시교육청은 서울학생필의 구성과 운영을 위해 지난달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서울시내 초·중·고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지원자 250명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 78명의 단원을 최종 선발했다.
첫 무대는 다음달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에피소드Ⅱ'다 .
서울학생필은 앞으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지역사회 봉사활동, 정기연습, 방학 중 음악캠프 등의 활동을 펼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학생필 창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과 학생이 함께 공연하는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학교와 지역에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 넣고 창의·감성교육이 교육현장에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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