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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6大 프로젝트 포문…"신세계百 강남점, 국내 1등 백화점 만들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3월 부산 센텀시티점, 5월 면세점, 6월 김해점, 9월 하남점, 12월 대구점
강남점 필두로 확장·신규출점 속도

신세계 6大 프로젝트 포문…"신세계百 강남점, 국내 1등 백화점 만들 것"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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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세계그룹이 올해의 6대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열었다. 첫 결과물인 증축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선보이고, 3년 내 연매출 2조원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을 밝혔다.

신세계는 25일 개점 15년만에 증축·리뉴얼 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공개하고 프랑스 봉마르셰, 미국 삭스피프스에비뉴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연매출 목표는 리뉴얼 오픈 첫 해인 올해 1조7000억원, 3년 내 2조원(연매출 기준)으로 잡았다.


강남점 증축 오픈은 올해 신세계그룹의 6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강남점 오픈을 필두로 다음달 3일에는 세계 최대 백화점이 될 부산 센텀시티점 B관을 선보인다. 이후 5월 서울 본점 신세계면세점 신규오픈, 6월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9월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잇따라 개관하게 된다. 9월에 선보일 하남 복합쇼핑몰의 경우 약 1조원을 투자하는 신세계의 올해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하남을 시작으로 신세계는 고양삼송, 안성, 대전, 인천청라 복합쇼핑몰 등 10개의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세워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강남점은 지난해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 지하 1층(파미에스트리트)을 확장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이는공간은 증축된 신관 6개층(6층~11층)이며 오는 8월에는 기존 본·신관 리뉴얼 공사를 모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증축에 따라 강남점의 영업면적은 1만6800여평(약 5만5500㎡)에서 2만6200평(약 8만6500㎡)으로 60% 가량 늘어 서울 시내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등극했다. 브랜드 수 역시 기존 600개에서 1000여개까지 늘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2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든 점포가 다 중요하지만 강남점은 매출, 효율의 측면에서도 신세계를 대표하는 점포로 확장시킬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등 백화점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계속적으로 내부 콘텐츠를 보강해 내년 말 완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단순한 세일즈나 규모 확장 보다는 국내에서 보지 못한 전문관 등을 선보여 새로운 삶의 복합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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