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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생산한 쌀 15만7000톤을 다음달 중에 추가 격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가 격리 조치로 지난해 쌀 생산량 432만7000톤 중 신곡 수요량 397만톤을 초과하는 15만7000톤 전부를 정부가 매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쌀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매입대상은 농가, 농협, 민간RPC가 보유하고 있는 2015년산 벼이며, 매입방식은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입찰에 참여하는 농가 및 업체의 소재지 시·군에서 생산된 벼로 제한된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에 추진 계획을 통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매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격리 이후 쌀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쌀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쌀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적정생산, 소비확대, 재고관리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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