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더불어민주당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대응하는 필리버스터를 더민주 은수미 의원이 진행하는 가운데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이 이의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과 관련해, 은 의원의 무제한 토론 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국회가 왜 욕먹는 기관인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일이 일어났다"며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서 법안처리가 중단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방지법 충돌이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 우려에 대한 논란에 대해 "그래서 위원회를 두고 사전, 사후에 감독하는 기능을 부여하고 있는데도 못 믿는거다. 답답하고 화가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책을 들고 나와 읽고 있다"며 "(테러방지법) 주제와 관련 없는 노동문제를 계속 발언하기에 제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김포지역 새누리 홍 의원 소유의 회사가 생닭 1만2000여 마리를 지역 경로당에 기부해 선거법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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