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스날(잉글랜드)을 2-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릴 2차전을 앞두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28)가 맹활약했다. 메시는 혼자서 두 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과거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던 기억을 살려 이번에도 두 골을 터트리며 킬러 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스날은 70분동안 걸어 잠그고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잘 막아냈지만 메시를 끝내 제어하는 데 실패했다.
선제골은 후반 26분이 되서야 나왔다. 네이마르 다 실바가 루이스 수아레스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반대편에서 들어오던 메시를 향해 패스를 잘 내줬고 메시가 받아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38분에는 메시가 직접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2-0 승리로 끝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국왕컵 전 대회를 포함해 서른세 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한편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치열한 공방전을 한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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