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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원, 올해 '명인 오마주·해녀 특별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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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원, 올해 '명인 오마주·해녀 특별전' 선보여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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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올 한해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이 중 작고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회고하는 '명인 오마주' 공연과 제주 해녀문화를 살펴보는 '해녀 특별전'이 눈길을 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3일 올해 전시, 공연 행사를 발표했다.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은 오는 4월 30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전주 얼쑤마루(공연장)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놀이 ‘판판판!’(5월) ▲시대의 명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작고 보유자를 회고하는 ‘명인 오마주’ (6월) ▲공모를 통해 새롭게 선정된 무형문화재 차세대 전승자인 이수자들의 한마당 ‘2016 이수자뎐(傳)’(7~8월) ▲시·도지정무형문화재 공연 ‘팔도무형유람’(9월) ▲ ‘김장문화’와 ‘줄다리기’를 처음으로 무대 공연화하여 선보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10월) 등이 준비된다.


계기별로 진행되는 '기획공연'으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무대로 무형유산 향유자 범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어린이날 기념 특별공연’(5월 5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6~9월 매주 마지막 수요일) ▲신진 인력 발굴을 위해 최초로 시도되는 ‘전통공연 연출가 발굴공모전’(11월 5~26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송년공연’(12월 17일)도 예정돼 있다.


무형유산원, 올해 '명인 오마주·해녀 특별전' 선보여 ‘지화(紙花)’가 사용된 불교의식 영산재


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특화된 전시도 눈길을 끈다. ▲궁중·불교·무속 의례 등 전통의례의 위엄을 높이고 아름다운 무늬로 공예품의 품격을 더하는 ‘꽃’을 주제로 기획된 ‘장인(匠人)이 피워낸 꽃(가제)’ 특별전(5월 27일~8월 15일)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심사를 앞두고 있는 ‘제주해녀문화’를 다룬 ’해녀’ 특별전(12월 9일~2017년 3월 12일)이 개최된다. ’해녀’ 특별전에서는 제주해녀들이 지닌 강인한 생명력, 개척정신, 상생 정신 등을 되돌아 볼 수 있다.


전시관람 안내 서비스도 강화한다. 기존에 단체관람 사전 예약에 한해 제공되었던 전시안내 해설이 오는 4월 30일 토요 상설공연 개막일부터는 매 주말(토·일)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문의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또는 063-280-1500.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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