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휠체어농구연맹(연맹)이 주최한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폐막했다.
연맹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시상식을 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을 비롯해 베스트5, 감독상, 심판상 등을 수여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11월 20일 개막해 4개월 동안 열렸다. 서울시청, 고양홀트, 대구시청,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네 팀이 정규리그 서른 경기를 했다. 3전2선승제로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이 2위 고양시 홀트 휠체어농구단을 2승1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제주 농구단 김동현은 MVP로 뽑혔다.
연맹은 2016~2017시즌 대회를 오는 11월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팀도 다섯 개로 확대하고 외국인 선수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리그제 도입으로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홍보를 강화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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