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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돌아온 외인, 어떻게 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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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최근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약해지고 있다. 덕분에 국내 증시도 그간의 낙폭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마음이 언제 다시 변심할지 모르는 일이어서 전문가들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조언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원화 가치하락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관찰되고 있는데 정책 이벤트를 확인하기까지 확대 해석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아직은 중립적으로 판단한다.

외국인의 순매수 요인은 다양하겠지만 장기 추이에서 원화강세(약세)→순매수(순매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원/달러 환율은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220원을 빠르게 상향돌파하며 2010년 6월 이후 최고치(1230원대)이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정책당국의 구두개입 등으로 속도조절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이는 1250원까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겠다. 즉, 산유국 자금이탈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유럽계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현재 환율 레벨에서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강하게 사기는 어렵다.

외국인의 의미 있는 순매수 유입을 위해서는 산유국간 감산합의 진전→원자재 가격 반등→신흥국 전반의 자금유입 재개 속에 선진국 중앙은행간 정책공조→달러화 강세 압력 둔화(원화약세 압력 둔화)의 조합이 선제되어야 한다.


◆김형래 KDB대우증권 연구원=지난 1월 외국인들은 3조원을 순매도한 반면 2월에는 1426억원(22일 기준)만 순매도했다. 2월에는 외국인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가 외국인 수급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신흥국과 아시아(일본제외)지역에서 펀드 자금은 순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로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펀드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다. 연초 이후, 중국과 한국으로 각각 14.4억 달러, 15.2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최근 이어진 외국인들의 순매도세는 해외 펀드의 자금 유출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바스켓 순매수세가 외국인 순매도세의 강도를 완화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해외 펀드의 자금 유입을 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외국인 환차손 우려로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아직까지 원/달러 환율이 상승구간에 있기 때문에 해외 펀드의 추세적 순매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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