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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3개 강소기업과 MWC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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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등장한 5G 시대에 맞춰 웨어러블, IoT 등 다양한 혁신제품 선보여
대중소 동반 진출로 모바일 융복합시대에 본격 대비해야

KOTRA, 23개 강소기업과 MWC 참가 KOTRA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 MWC 2016'에 우리 강소기업 23개사와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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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 강소기업이 본격적인 5G 이동통신 시대에 발맞춘 혁신제품으로 세계시장에 나선다.

KOTRA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 모바일 전시회 'GSMA MWC 2016'에 우리 23개 강소기업과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MWC의 슬로건은 '모바일이 모든 것(Mobile is Everything)'이다. 2020년부터 상용화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5G)을 기반으로 핀테크, 헬스케어, 이러닝, 보안 등 전 산업에서 나타날 모바일 시대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에너지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래 융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MWC에는 KOTRA 한국관 23개사를 포함한 단체관 참가 67개사, 삼성전자, LG전자, KT, SKT 등 개별참가 30개사 총 97개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한국관에는 가스·화재 감지 IoT 기술을 보유한 텔레필드, 미아방지 웨어러블을 생산하는 인포마크 등 신성장 분야 우수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4년 만에 참가한 한글과컴퓨터(한컴)의 경우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오피스 제품과 IoT, 보안, 통번역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4월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한컴은 올해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마드리드, 산티아고, 모스크바 등 16개 KOTRA 해외무역관은 텔레포니카(스페인), ENTEL(칠레), 랜버리(러시아) 등 각 국 주요 이동통신사 및 모바일 분야 바이어 130개를 공동으로 유치해 우리 기업과 전시회 현장 상담도 주선했다. 특히, 칠레 최대 이동통신사인 ENTEL은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얍컴퍼니, 텔레필드, 트레이스 등과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각각 IoT, 차세대 광전송, 비콘(저전력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 지문인식솔루션 등 다양한 국내 첨단 모바일 및 통신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GSMA MWC는 세계 이동통신사, 휴대전화 제조사 및 장비업체의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협회(GSMA)가 매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다. 우리나라에서는 KT와 SKT가 이사회 멤버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급사 회원으로 GSMA에 참여 중이다.


한상곤 KOTRA IT사업단장은 "이번 MWC가 이전과 달리 웨어러블, 가상현실, 결제서비스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을 선보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러한 모바일 융복합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분야별 대?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선단형으로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OTRA는 10월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글로벌모바일비전(GMV) 등 올해에도 모바일 및 관련 분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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