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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위탁형 대안학교로 학업중단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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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교육 ‘나우학교’, 고등 교육 ‘참좋은학교’ 등 총 3개학교 5개학급 운영... 중등 과정에 이어 고등학교 과정 ‘예룸예술학교’ 신설 4월 개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노원구의 맞춤형 ‘대안학교’가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지역내 중·고등학생, 경계선 지능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위탁형 대안학교(예룸예술학교, 나우학교, 참좋은학교 등 3개교)를 운영한 결과 2010년 한 해 503명이었던 노원구 학업중단 학생은 2014년에는 332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4년 고등학교 학업중단학생 비율은 전국이 1.4%, 서울시 1.5%인 반면 구는 1%로써 이는 서울시 전체 최저 수준이다.


위탁형 대안학교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학교로 위탁 학생은 대안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졸업 때는 원적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게 된다.

노원구, 위탁형 대안학교로 학업중단 막는다 제과 제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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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중학교 과정 위탁형 대안학교로 문을 연 ‘예룸예술학교’(덕릉로 699)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주민들이 선정한 사업으로 노원구청,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역주민들이 장애인은 아니지만 평균 지능보다 낮은 청소연인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해 만든 국내 최초 예술 대안 학교다.


중학교 과정의 ‘예룸예술학교’ 학생들이 예술 특화 고등과정 대안학교 부재로 학업의 지속성이 떨어져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대학진학과 사회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 고등학교 과정 ‘예룸예술학교’(덕릉로 744, 2층)를 새로이 개교한다.


이에 따라 올해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노원구의 대안학교는 기존 3개 학교 4개 학급에서 3개 학교 5개 학급으로 늘어 총 100명(각 학급별 20명)의 청소년들이 수업을 받는다.


이번에 개교하는 ‘예룸예술학교’는 ‘경계를 허물고 예술로 꿈을 이룬다’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20명의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의 예술적인 잠재능력 개발을 도모할 예정으로 3월 신입생 모집이 완료되면 약 1주간의 준비적응교육 기간을 갖고 4월 개교 후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게 된다.


교과과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보통교육과정(30%)과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기 위한 미술, 음악, 연극, 무용창작, 컴퓨터 활용 등 대안교육과정(70%)을 진행한다.


아울러 2012년 중학교 과정과 2014년 고등학교 과정으로 문을 연 ‘나우학교’(덕릉로 777, 4층)와 2013년 문을 연 고등학교 과정의 ‘참좋은학교’(동일로245길 56)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역사, 체육 등 보통교육과정(30%)과 제과제빵, 바리스타 실무, 수공예, 미술, 실용음악 등 대안교육과정(70%)을 편성해 학업 중단에 놓인 청소년들의 적성 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다.


2012~2015년 중등과정의 ‘나우학교’와 ‘예룸예술학교’에서는 42명이 졸업, 44명의 학생이 상위 학년으로 진학하는가 하면, 고등과정의 ‘나우학교’와 ‘참좋은학교’에서는 32명이 졸업하고 67명이 학년진학을 했다.

노원구, 위탁형 대안학교로 학업중단 막는다 해외문화 탐방, 북경대학생들과 대화


대안학교 입학을 원하는 학생 또는 부모는 원학교 담임교사의 승인?추천을 받아 대안학교, 원학교, 학부모의 합의를 거쳐 면접 과정을 통해 입학할 수 있으며, 매년 3월 새학기 학생을 모집하고 매달 수시로도 모집한다.


구는 올해 ‘나우학교’와 ‘참좋은학교’, 예술 특화 대안학교인 ‘예룸예술학교’에 구비 4억9000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학생들이 학교 부적응과 가정사정, 경제적 위기 등 이유로 학업을 중단해 대안학교를 개설·운영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정규과정으로 복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고등과정의 예룸예술학교 개교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와 인성위주의 교육을 통해 서울시가 아닌 전국에서 학업 중단율이 최저인 교육도시 노원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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