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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임 자본시장국장에 김태현 국장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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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임 자본시장국장에 김태현 국장 발령 김태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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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금융위원회가 19일 자본시장정책 전반을 책임질 신임 자본시장국장에 김태현 국장을 전보 발령했다. 전임 김학수 국장의 국방대학교 교육파견이 결정된데 따른 후속 인사다.


김태현 국장(49·행시 35회)은 대통령비서실과 국방대학교 교육파견을 거쳐 이번에 복귀했다.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재부에서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를 거쳤고 금융위원회에서는 자산운용과장, 보험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신임 김 국장은 지난해 발표한 자본시장정책과 관련한 후속조치를 비롯해 임종룡 금융위원장 2년차에 새로 추진할 개혁안을 소화해야 한다. 당장 오는 3월14일부터 한국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가 시행되고 3월 중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선정도 마쳐야 한다.


무엇보다 자본시장 체질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한국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조기편입 시도의 첫 단추를 꿰는 것은 그의 몫이다. 금융위는 지난 1월 외국인 등록제도(ID) 개선 취지로 통합결제계좌(옴니버스 어카운트)를 내년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원화 환전성 개선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처리문제도 해결해야할 숙제다. 금융위는 당초 19대 국회에서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법안이 통과되면 하반기부터 한국거래소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밖에 로보어드바이저 등 온라인 기반 자문업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크라우드펀딩 제도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 등도 김 국장이 챙겨야할 주요 과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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