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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키리졸브훈련에 새로운 요격지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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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키리졸브훈련에 새로운 요격지점 적용 한미는 장거리 폭격기 B-52가 한반도 상공으로 긴급 출격한데 이어 핵항모 등 전략자산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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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하는 키 리졸브(KR) 연합훈련에 합동요격지점(JDPI)을 새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로 다음 달 7일부터 시작하는 키 리졸브 연합훈련은 평양의 영변 핵시설과 주요 지휘부 시설, 북한 전역에 있는 주요 미사일 기지만을 골라내어 '족집게식'으로 타격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미는 족집게 타격을 위해 올해 키 리졸브훈련에 '작전계획 5015'를 처음 적용하기로 했다. '작계 5015'는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계 5029', 전면전에 대비한 '작계 5027', 국지도발에 대응한 평시작계를 통합한 것으로 북한의 핵ㆍ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사이버전, 생화학전에 대비한 계획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핵과 미사일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맞춤형 확장억제전략', '4D계획'(탐지ㆍ교란ㆍ파괴ㆍ방어)도 포함시켰다.

지난해 한미는 생물학무기 진원지'를 포함한 JDPI 700여개를 새로 선정하고 검증도 마쳤다. 지휘소연습(CPX)인 키 리졸브훈련은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한반도 방위를 위한 증원전력 전개와 격퇴를 시나리오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며 JDPI를 적용할 방침이다. JDPI는 그동안 한미가 훈련을 통해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세균보관시설외에도 세균을 싣은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는 이동수단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는 지난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부터 적용한 '전쟁종료 후 지역안정화작전'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안정화작전을 적용하는 것은 개념연습(Roc-drill)을 통해 작전을 구체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정화작전에 필요한 첩보수집 등 29개 과제도 대부분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키리졸브 연습이 시작되기전에 이달중으로 '작계 5015'의 보조계획 2를 작성할 예정이며 안정화지역기반시설 복구체계 정립토의를 통해 개념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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