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이탈리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둬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손흥민(24)은 선발 출전해 68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에 있는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피오렌티나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로써 홈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으로 장소를 옮겨 하는 2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데 조금 더 유리한 입장이 됐다.
선제골은 토트넘이 가져갔다. 전반 37분 데이비스(22)가 왼쪽을 돌파하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나세르 샤들리(26)가 키커로 나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리드를 잘 지켰지만 후반 14분에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22)가 과감하게 먼 거리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메이슨(25)의 발에 굴절돼 토트넘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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