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대규모 '소상공인 축제' 이달 22~28일 열려

국내 첫 대규모 '소상공인 축제' 이달 22~28일 열려
전국 1만여 소상공인 참여 할인판매ㆍ이벤트 등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소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열리는 국내 첫 대규모 소상공인 행사가 이달 22~28일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는 이 기간 제1회 '소상공인 주간'을 맞아 전국 1만여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소상공인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 지정된 소상공인의 날(2월26일)과 소상공인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우리의 정겨운 이웃'을 주제로 개최한다. 소상공인 업체들이 직접 할인 등 혜택을 마련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이용을 홍보하는 행사다.

축제 기간 동안 나들가게를 포함한 슈퍼마켓(최대 50% 할인), 이발소(청소년 50% 할인), 꽃집(10% 할인), 목욕탕, 컴퓨터판매점, 주유소, 학원 등에서 할인판매와 이벤트를 벌인다.

축제 개막에 앞서 소상공인 삶의 현장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열고, 참여 업체에 매장용 스티커와 풍선을 제작ㆍ배포하는 등 전국으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된다.

소상공인 주간행사로는 첫날인 오는 22일 서울역광장에서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과 시민들에게 소상공인들이 직접 생산한 계란ㆍ제과ㆍ핸드크림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소상공인 알리기 나눔 행사를 연다.

23일 대전을 시작으로 인천, 서울, 경남 창원에서 소상공인 활성화포럼을 열고, 26일에는 전국 소상공인 관련 종사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전국소상공인대회'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날 선포식과 함께 소상공인 제품 전시,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 등이 열린다.

한편 참여가게 찾기와 각종 이벤트 참여는 관련 홈페이지(happyweek.modoo.at)와 네이버 '소상공인 축제'를 검색하거나 네이버 상단의 '소상공인 주간' 배너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