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2016시즌 새로운 홈 유니폼‘더블 프라이드(Double Pride)’를 공개했다.
올 시즌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수놓을 홈 유니폼의 이름인‘더블 프라이드(Double Pride)’는 서울이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서울과 스타일리시 스포츠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이하 르꼬끄)와의 두 번째 만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더블 프라이드(Double Pride)’는 서울의 고유색인 블랙·레드 컬러를 바탕으로 K리그에서 사용될 유니폼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착용될 유니폼 각기 다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우선, K리그 버전 홈 유니폼은 검정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차이나 옷깃을 사용해 강렬하고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 그리고 가슴 중앙 부분에는 2015년 FA컵 우승 기념 패치를 추가해‘대한민국 챔피언’의 위엄을 강조했다. 반면, AFC 챔피언스리그 버전 홈 유니폼은 클래식한 블랙·레드 컬러 줄무늬와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K리그 전통의 명문구단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더불어 K리그를 대표해 AFC 챔피언스리그를 나가는 만큼 왼쪽 팔 부분에는 태극기를 부착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은 서울시 공식 서체인 서울남산체를 활용해 선수 이름과 등 번호 마킹을 한다. 그리고 오른쪽 팔 부분에는 서울시 브랜드인 ‘I·SEOUL·U’ 패치를 부착해 서울시를 대표하는 프로축구구단임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은 새 유니폼 발표와 함께 르꼬끄와 4년 간 스폰서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2년 K리그 최고의 계약 조건으로 동반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FC서울과 르꼬끄는 향후 2019년까지 각 분야 Real No.1을 향해 상호협력 한다는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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