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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중랑천 둔치서 정월대보름 큰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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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도봉구청 광장 및 중랑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큰잔치’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조상들이 중요하게 여기고 풍요롭게 즐겼던 정월대보름인 22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날 ‘도봉구민과 함께하는 2016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연다.

이날 오후 4시 지역 연고 풍물단과 도봉문화원의 길놀이 행사가 구청 광장에서 열리며 잔치의 시작을 알린다. 본 행사는 오후 4시30분 도봉2동 서원아파트 105동 옆 중랑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어둑해지는 저녁을 깨우는 모듬북을 필두로 사물놀이, 풍물놀이, 진도북춤 등 다양한 전통 문화 공연들이 주민들을 기다린다.

도봉 중랑천 둔치서 정월대보름 큰잔치 열린다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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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초청 공연으로 솟대 타기와 줄타기도 준비돼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줄타기나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솟대 타기 모두, 놓치면 아쉬울 볼거리다.


오후 6시에는 축원문 낭독 후 지역 연고 풍물단의 달집 풍물길놀이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구민들의 소원을 담은 달집을 태우며 안녕과 평화를 기원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흥겹게 놀면서 구민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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