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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경제 상황에 여의봉으로 대응할 것"…시장 개입 의지 드러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경제 상황이 합리적인 범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면 단호하게 손뼉을 칠 것"이라며 시장 개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리 총리는 14일 춘제(春節ㆍ설) 이후 처음으로 국무원 상무위원회를 열고 "세계 경제가 이상하고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여의봉을 휘둘러 대응하고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개입 방법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리 총리는 이어 "중국 경제가 큰 도전에 직면했고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다"며 "전 세계가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국 경제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경제 상황이 아직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중국은 높은 저축률로 투자 여력이 있고 아직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고용 수준과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도 했다.

상무위는 일반적으로 수요일에 열리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회의를 소집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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