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15일 중국 당국의 고시환율 발표 후 역내시장 위안화 가치가 크게 출렁였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10시20분께 달러·위안 환율을 달러당 6.511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5일 고시환율 달러당 6.5314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0.3% 절상한 것이다. 하루 절상 폭으로는 3달여 만에 최대였다.
중국 당국은 춘제(春節·설) 연휴 직전에도 이틀에 걸쳐 위안화 가치를 0.32% 올린 바 있다.
역내시장에서는 위안화 가치가 0.9% 뛰면서 2005년 7월 이래 11년 만에 최대 절상 폭을 보였다.
역내시장 위안화 환율은 지난 5일 달러당 6.5755위안으로 마감했지만 이날 개장 직후인 오전 9시46분(현지시간) 현재 달러당 6.5174위안으로 떨어졌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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