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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도서 공유 등 공동체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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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공동주택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개 모집...아파트 단지내 공동육아방·장난감도서관 운영, 주민화합 축제, 에너지절약 캠페인, 친환경사업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아파트 입주민들의 공유와 소통, 나눔을 통해 다툼과 분쟁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동주택 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 단지 밖 이웃 주민도 참여해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커뮤니티 전문가를 배치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시·구 매칭으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도서, 공동육아 등 생활공유사업과 텃밭 만들기, 친환경사업, 층간소음 및 층간흡연 주민갈등 해소 프로그램,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모든 사업이 해당된다.

관악구, 도서 공유 등 공동체 사업 지원 열린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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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65 자원봉사 도시’ 관악구 명성에 걸맞게 자원봉사 활동과 연계된 사업은 1365자원봉사센터 회원 가입에 따라 봉사실적으로 인정된다.


사업비 지원은 최대 800만원이며, 자부담률은 참여 연도횟수에 따라 지원 사업비의 10~40%로 다르다.


입주자대표회의의 승인을 거쳐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공동체활성화단체 명의로 2월29일까지 공모사업제안서, 제안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등을 구청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해 단지 내외 주민 참여도, 예산 및 사업의 현실성, 시책 반영,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해 4월 경 구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한지공예, 녹색장터 등 친환경사업과 주민화합을 위한 음악축제 등이 선정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아파트 단지 등 마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이웃에게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좋은 사업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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