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특히 인천관광공사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황준기 사장이 초대 사장으로 있어 두 기관 간 실질적 협력 사업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7일 열리는 태국 최대 박람회(TIFF)에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ㆍ인천지역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두 기관은 이번 설명회에서 태국 현지 유력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기ㆍ인천 관광 코스를 소개한다. 또 홍보부스를 마련해 태국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경기 인천지역 벚꽃 명소를 홍보한다. 특히 경기관광공사는 원마운트, 한화아쿠아플라넷, 쁘띠프랑스 등 지역 관광명소에 대한 홍보를 전략적으로 강화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개별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경기 관광 세미나도 연다. 올해는 태국 최대 카드사 중 하나인 KTC 카드사 회원을 대상으로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추천 코스, 봄철 관광명소, 경기북부 관광 명소 등을 소개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역적으로 인접해 단체 및 개별 해외 관광객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두 지자체가 힘을 모아 공동 상품개발, 팸투어 등 관광 시너지 효과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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