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춘절마케팅'으로 中관광객 유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과 환대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주요 관광업체와 공동으로 '요우커(遊客)' 환대 캠페인 일환으로 K-smile(케이스마일) 로고와 중국어로 쓰인 환영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관광지 입구에 게시한다. 또 주요 관광지의 경우 경기도 방문 환영 기념품도 나눠준다.

경기관광공사는 앞서 경기도 자매도시인 산동성에서 산동성TV, 산동여유공사(山東旅遊公司)와 손잡고 고급형 가족 여행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 관련 상품은 성(省)TV를 통해 TV홈쇼핑 형태로 지난 1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중국인이 좋아하는 숫자인 8을 테마로 한 '8대(八大) G브랜드 상품'도 연내 출시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한국관광의 해를 맞아 춘절기간에 방한한 중국 관광객이 경기도에 대해 특별한 호감을 갖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저가 상품과 바가지 상혼 때문에 생긴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