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20만 유로) 2연패를 달성했다.
14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골프장(파72ㆍ6178야드)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10언더파 206타)을 완성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6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무대다. 2013년 아마추어자격으로 첫 우승을 일궈냈고, 지난해와 올해 등 이 대회에서만 통산 3승째다. 우승상금이 3만 유로(4100만원)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5) 버디와 5번홀(파5) 보기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후반 10, 11번홀의 연속버디로 곧바로 승기를 잡았다. 펠리시티 존슨(잉글랜드)이 5언더파를 몰아쳐 2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한국은 국가대표 최혜진(18)이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에 합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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