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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오바마, 대북제재안 거부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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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미국 의회를 최종 통과한 대북 제재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많은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오바마 행정부도 북한의 최근 도발 행동을 우려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슐츠 대변인은 "우리는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 철학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의회와 같은 입장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0일 미국 상원을 통과한 대북제재 강화 수정법안을 표결에 부쳐 사실상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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