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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B2B 전문 브랜드 '베테라' 이달 중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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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용 식용유지 브랜드 '베테라' 2월 론칭
함께 성장하고 고객 의견 적극 반영한다는 의미

롯데푸드, B2B 전문 브랜드 '베테라' 이달 중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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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롯데푸드가 기업대 기업간 거래(BtoB)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2월 중 제과·제빵용 식용유지류 전문 브랜드 '베테라'를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제작을 마쳤으며 제품 적용 시기 등 세부 사항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브랜드 네임 없이 '롯데푸드 마가린', '롯데푸드 식용류' '롯데푸드 버터'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던 BtoB 제품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 브랜드를 부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베테라는 '제과인의 광장(Baker's terra)'이라는 의미로 기존에는 롯데푸드의 제과ㆍ제빵응용연구 및 대(對)고객 서비스 전담 조직 명칭이었으나 BtoB 전문 브랜드로 사용하게 됐다.

롯데푸드의 기존 베테라는 1986년부터 전국의 빵집을 방문하며 세계의 유명 제과·제빵 기술과 레시피를 전수하는 활동으로 국내 제과·제빵산업 성장에 일조해왔다. 때문에 베테라는 제과·제빵업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다.


회사측은 제과·제빵 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베테라의 정신을 되새기며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제과·제빵용 유지 제품에 베테라 브랜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푸드는 제과·제빵용 유지 제품이 아닌 굽거나 튀기는 요리에 사용되는 정제유는 '델가' 브랜드를 론칭해 운영할 예정이다.


주로 치킨 체인점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콩식용유, 채종유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롯데푸드는 식용유지 시장을 세분화해 적극적으로 고객 대응에 나설 계획이며 델가는 3월 경 론칭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푸드는 1960년 국내 최초로 마가린을 생산한 이래 정제유, 휘핑크림, 쇼트닝 등 다양한 식용유지를 생산하고 있는 업계 선도 기업이다.


대형 브랜드 베이커리에서 동네 빵집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며 B2B 식용유지 시장 점유율 약 60~7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롯데푸드의 식용유지는 제과제빵 기능장 등 전문가들이 먼저 찾는 제품"이라며 "베테라 브랜드 론칭을 통해 더욱 좋은 유지 제품을 개발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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