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MC그리의 방을 둘러보며 분통을 터뜨렸다.
올해 고3 수험생이 된 MC그리는 최근 '헌집 새집'에 출연해 '공부와 음악작업 둘 다 집중할 수 있는 방'을 의뢰했다. 인테리어 시공에 앞서 공개된 MC그리의 방은 어질러진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책상 위에는 책을 펼 수 있는 공간조차 없을 만큼 귤껍질, 빈 음료수 캔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또 방 한 켠 옷 무더기 속에선 철 지난 여름옷과 친구의 교복 등이 마구잡이로 뒤섞여 있어 이를 지켜보던 아빠 김구라의 질타를 불러일으켰다.
심지어 수납장 안에선 치킨소스가, 책장 사이에 난데없이 끼어있는 중국집 젓가락까지 발견되자 결국 김구라는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전현무는 "진심으로 화난 것 같다"라며 중재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김구라는 "동현이 방을 보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탄다"며 "이렇게 사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전 국민에게 망신을 당해봐야 정신 차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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