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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리카르도 무티, 한국 청년 음악가에게 오페라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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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리카르도 무티, 한국 청년 음악가에게 오페라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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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거장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75ㆍ이탈리아)가 한국에서 오페라 아카데미를 연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아카데미를 주최한 뒤 두 번째 기획 장소로 한국을 낙점한 것이다. '경기 리카르도 무티 아카데미'란 이름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무티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여는 오페라 아카데미다.

무티는 5월22일부터 29일까지 국내의 젊은 음악가들(18~32세)을 대상으로 지휘, 성악, 오페라 코치(피아노)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그는 세계 정상급 악단인 미국 시카고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자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예 단원이다.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1986년부터 2005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예술 감독으로 일했다. 1778년 건립된 라 스칼라 극장은 미국 메트로폴리탄 극장과 함께 세계 최고로 꼽힌다.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의 유명 오페라들을 이곳에서 초연했다.


오페라 아카데미는 내달 14일부터 지원자 접수를 시작해 4월11일 1차 심사, 5월22일 최종심사를 한다. 무티는 최종심사 때 지원자들을 처음으로 만난다. 아카데미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무티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발자들을 교육한다. 아카데미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아카데미 콘서트'를 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거장의 교육과정을 일반인들이 청강할 수 있도록 티켓을 판매한다. 정재훈 사장은 "국내 음악가들이 세계 오페라 무대로 진출할 포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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