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기존게임들이 성과를 내면서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흐름이 자연스럽게 올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케팅비용과 기타비용 감소도 엔씨소프트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올 1분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의 북미유럽 성과가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해당 게임은 현재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곧 가시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진행형인 엔씨소프트의 성과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업종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이미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과 지속 가능한 이익창출이 예상돼서다.
황 연구원은 "올해도 풍부한 신규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며 "인상적인 향후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