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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칩거해오던 정동영 전 의원이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조치를 비판하면서 사실상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으로 개성공단 조성을 주도한 정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정권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는 무지와 무능의 소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떻게 만든 개성공단인데 그 실상도 의미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문을 닫았다"면서 "한반도는 과거 냉전시대로 돌아가고 국가 리스크는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개성공단 폐쇄는) 두 번째다. 정권 초에 한 번, 후반에 또 한 번"이라며 "개성공단은 정권을 참 잘못 만났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패배 이후 전북 순창에서 칩거하고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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