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KRX금시장이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개장 이후 최대거래량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미 연준 금리인상 시기의 불확실성,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부각되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KRX금시장이 최대 거래량(46,488g)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종전 최고 거래량이었던 지난해 11월24일(32,493g)에 비해 43% 증가했다. 또한 KRX금시장 가격은 4만6030원으로 지난 연말(40,670원) 대비 13.2% 상승했고, 최저점이었던 지난해 12월3일(39,570원) 대비 약 15% 상승한 수치다.
다만 KRX금시장 가격은 국제시세(100으로 환산시) 98.6% 수준에서 형성돼 국제 금가격보다 낮은 가격수준을 기록했다.
국제금시세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지난해 6월19일 1200달러 붕괴 이후 약 8개월만에 1200달러 회복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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