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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는 24일 KRX금시장의 거래량이 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금값이 급락하며 저가매수세가 대량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의 거래량은 3만2493그램(g)으로 지난 8월21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3만616그램을 3개월만에 뛰어넘었다. 이달 하루평균 거래량도 18.2㎏으로, 지난달 6.4㎏의 3배가량으로 증가했다.
이는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장내 금값이 작년 3월 KRX금시장 개장 이후 최저 수준인 1g당 4만420원으로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대량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시세는 전날 온스당 1066.8달러로 5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세는 이달 들어 5.3% 하락하는 등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저가매수 대기물량이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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