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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개성공단 입주업체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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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익산업·개성부천공업 2곳 협조체제…미사일 잔해물 주민 신고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정부가 10일 ‘개성공단 입주업체 전면 가동 중단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완도의 ㈜홍익산업과 담양의 개성부천공업(주) 등 전남 업체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홍익산업은 2005년 8월 개성공단에 입주했으며 김, 톳을 가공하는 업체다. 근로자는 402명(남 2?북 400), 매출액은 100억 원에 이르며, 가공품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개성부천공업(주)은 2008년 8월 입주했으며 전자기기용 와이어 하네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근로자는 468명(남 2?북 466), 매출액은 336억 원에 이른다.


전라남도는 이들 업체에 대해 정부의 지원정책 이외에도 도 정책자금 등 자체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기 위해 해당 업체와 긴밀히 협조해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또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발사체 잔해 일부가 전남 서해 해상에 낙하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 지역 어민들에게 발사체 잔해물 추정 물체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7일 서해 해상의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군에 SNS,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이 같은 내용을 주민들에게 긴급히 전파하도록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추가 국지도발 등에 대비해 민방위대 비상 연락망 확인, 주민 대피시설 점검 및 부대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하면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주민신고망 홍보를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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