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현대상선이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16.45% 빠진 254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상선은 설 연휴 직전인 5일 현대상선이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6조851억원, 부채총계는 5조6075억원 규모로, 자본총계는 4775억원이다. 자본금은 1조1825억원 규모이며, 자본금의 63.2%가 잠식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현대상선 자본금 50% 이상 잠식했다고 최종 확인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 주권의 매매를 정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매매정지는 5일 오후 5시39분부터 이날 9시까지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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