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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샌더스· 트럼프 승리 전망 속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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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대선 경선 초반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9일(현지시간) 순조롭게 실시되고 있다.


앞서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투표)와 달리 일반 유권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이날 0시 뉴햄프셔 주 북쪽에 위치한 딕스빌 노치와 하츠 로케이션, 밀스필드 등 3개 마을에서부터 시작됐다.

다른 지역에선 이날 오전 중 투표를 개시, 오후 6~7시 사이에 투표를 종료한 뒤 곧바로 개표 작업에 들어간다.


뉴햄프셔 주의 인구는 130만명 정도이고 유권자 수는 약 90만 명에 불과하지만 지난 2008년 프라이머리에서 투표율이 60.2%를 기록할 정도로 정치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뉴햄프셔 지역에 지난 8일부터 한파와 눈폭풍이 몰아쳐 전체 투표율과 후보별 득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한편 뉴햄프셔 주에서 가장 먼저 투표에 들어간 딕스빌 노치에서는 9명의 유권자가 참여,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와 공화당의 존 케이식 후보가 4표와 3표를 각각 얻어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투표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선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경쟁 후보들에비해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과 지역방송인 WMUR이 지난 4일부터 8일 오전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샌더스는 61%의 지지를 얻어 35%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크게 앞질렀다.


공화당의 트럼프는 31%를 기록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17%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다. 지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를 차지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14%로 3위로 나타났고 이어서 존 케이식(10%), 젭 부시(7%) 전 주지사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에머슨 대학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선두인 트럼프(31%)에 이어 부시 전 주지사가 16% 지지율로 2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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