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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FBI에서 아동 성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직접 사이트를 운영했다.
지난 2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FBI가 작년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워싱턴 D.C 본부에서 아동 음란사이트인 '플레이펜'을 운영했다"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모두 21만 50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FBI는 접속자 IP를 추적한 뒤 137명을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미국 내 함정 수사 논란이 일자 FBI는 "이런 방식이 아니라면 아동 성애자 들을 법으로 단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USA 투데이가 인용한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법대교수 엘리자베스 조는"정부 기관의 수사와 범죄의 차이가 모호해졌다"고 비판했고, 이번 수사로 검거된 아동성애자의 변호인은 "단순 마약 복용자를 잡고자 모든 이웃을 헤로인의 홍수에 몰아넣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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