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로봇 최초의 홀인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엘드릭(Ldric)'이라는 로봇의 홀인원 장면을 공개해 화제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ㆍ72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프로암에서다. '골프 해방구'로 유명한 16번홀(파3)에서 티 샷한 공이 홀 앞에 떨어진 뒤 굴러서 들어갔다.
장내 아나운서를 비롯한 구름갤러리는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고 축제 분위기가 됐다. 다섯번째 시도만에 성공했다. 골프 레버러토리 오너 진 패런트 소유다. 일관성있는 스윙으로 골프공의 비거리 등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됐다. 정식 명칭은 'LDRIC 더 골프 로봇', 타이거 우즈의 본명 엘드릭 톤트 우즈에서 따왔다. 우즈는 1997년 대회 당시 바로 이 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사진=PGA투어닷컴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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