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저씨'란?
'개'와 '아저씨'의 합성어로, 에티켓이 없는 40-50대 중년 남성을 이르는 말입니다.
혹, 방금 '난 아냐' 라고 생각하셨나요? 과연 그럴까요?
이 테스트는 바로 당신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자, 지금부터 고고!
※2월3일 동아일보가 보도한 <'여성-약자에겐 뻣뻣, 강자 앞에선 굽실… 그대 이름은 '개저씨'> 기사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체크리스트>
▶여자 혹은 식당 직원이 나보다 어려 보이면 반말을 한다
▶내 생각이 틀렸는데도 일단 자존심으로 버틴다
▶길거리에서 주변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담배를 피운다
▶대중교통에서 여성의 특정 부위를 자주 쳐다본다
▶시비가 붙었을 때 여자에게 윽박지르다가 남자가 나타나면 다른 태도를 보였다
▶술 마시고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든 적이 있다
▶마음만 먹으면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여자와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흥업소에 갈 때 '이건 모두 사회생활의 일부일 뿐'이라고 여긴다
▶'우리 때는 말이야~'란 말을 자주 쓴다
몇 개나 해당됐나요? '5개 이상'이라면 당신은 '개저씨'일 확률이 높습니다
<보너스! 꼰대 자가테스트>
※참조 : 창의리더십센터 보고서
▶요즘 젊은이들이 노력은 하지 않고 세상 탓, 불평불만만 하는 건 사실이다.
▶"○○란 ○○○인 거야" 식의 진리명제를 자주 구사한다.
▶후배의 장점이나 업적을 보면 자동반사적으로 그의 단점과 약점을 찾게 된다.
▶고위공직자나 대기업 간부, 유명 연예인 등과의 개인적 인연을 자꾸 얘기하게 된다.
▶낯선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 후배에게는 친히 제대로 일하는 법을 알려준다.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라고 해놓고 나중에 보면 내가 먼저 답을 제시했다.
▶옷차림이나 인사예절도 근무와 연관된 것이므로 지적할 수 있다.
▶내가 한때 잘나가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연애사와 자녀계획 같은 사생활의 영역도 인생선배로서 답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내 의견에 반대한 후배는 두고두고 잊지 못한다.
▶미주알고주알 스타일로 업무를 지시하거나 확인한다.
▶아무리 둘러봐도 나보다 더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두둥! 결과 발표
0~2개 → 당신은 성숙한 어른입니다.
3~5개 → 꼰대의 맹아가 싹트고 있음.
6~8개 → 꼰대 경계경보 발령.
9~12개 → 자숙기간 필요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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