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지방자치회관(이하 자치회관)이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소재지 인근에 건립된다. 이 공간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상징적 의미를 담는다.
세종시는 지난 2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세종에 자치회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4일 밝혔다.
자치회관은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남측(1-5생활권) 9900여㎡ 부지에 연면적 7500㎡·7층 규모로 신축된다.
시는 건물 건립에 앞서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입주(임차) 수요조사를 실시, 설계에 반영하고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에는 전국 32개 지자체가 각기 사무소를 운영,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시는 세종에 자치회관을 건립, 지자체 사무소를 입주시키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자체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의미를 갖는 세종에 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치회관 유치가 필요하다는 바람도 가미됐다.
단 지역 내 자치회관 단독설립을 위해 서울시와 경쟁하던 구도에서 협치와 상생을 전제로 양 도시에 별도의 ‘자치회관’을 설치하는 데 합의, 시도지사협의회의 의결을 이끌어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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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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