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신한은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8% 줄어든 14조6569억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조7337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순익은 2368억원으로 전분기(4625억원)보다 48.8% 감소했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2014년보다 0.24%포인트 하락한 1.50%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1.46%로 나타났다.
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이 12.1%, 기업대출이 8.9% 증가해 전년 말보다 10.5% 늘어난 177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체율은 0.33%로 2014년의 0.31%보다 소폭 증가했고, 부실채권(NPL) 비율은 0.80%로 전년 대비 0.23%포인트 낮아졌다.
판과나비는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전년 대비 희망퇴직 비용과 경영성과급·기타 보상비용 지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간 영업이익경비율은 54.5%로 전년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은 아울러 보통주 1주당 409.94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6500억원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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